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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타쉬룬포사원의 코라돌기


티베트

티베트 기간 2007.11.6 ~ 2007.11.16 (10박 11일) 컨셉 저렴한 배낭여행 경로 북경 → 라싸 → 간체 → 시가체 → 올드팅그리 → 장무

 

#타쉬룬포사원의 코라돌기_071115

어젯밤. 추위에 덜덜 떨면서 언제 잠든지도 모르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신기하게도 발끝까지

후끈거렸다. 일단 어떻게든 자기만 하면 따뜻해지는구나..하는 알지못해도 상관없는 사실을 깨달았다 ㅋ이른아침 타쉬룬포 사원 앞에 있는 한 식당에서 빵과 오믈렛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고맙게도 식당에서 불을 떼워주셔서 따뜻하게 아침을 먹을수있었다. (야크똥은 훌륭한 연료. 화력이

굉장히 쌘거 같은데 오래가지는 않는듯;)

 

 

시가체는 라싸 다음으로 티벳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데, 달라이라마가 아닌 판첸라마가 관활한다.

(판첸라마는 중국의 강요로 결혼을 했고 자식도 있단다) 그런 이곳 시가체 중심에 타쉬룬포사원이 있고 그것은 겔룩파의 6대 사원중 하나란다.

 

 

우리는 사원에 들어가지 않고 코라를 돌기로 했다. 그동안 다른 사원을 열심히 살펴봤었고, 일일이

들어가는 사원입장료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사원이든 코라는 왼쪽으로 돈다.

 

 

타쉬룬포 사원의 코라길을 따라.. 천천히 천천히 올라갔다. 사라졌다구 생각했는데 고산병인지 아님

감기기운이 있었는지 머리가 팽팽 돌고 숨이 확확 차오르는게 쉽지가 않았다.

 

 

타쉬룬포 사원은 산을 의지해 지었는데 규모가 상당했다. 풀도 없는 바위산에 양들이 뛰어다닌다.

내 보기엔 먹을께 엄꾸만;

 

 

라싸의 포탈라궁에서도, 간체의 백거사에서도 느낀건데.. 이렇게 확트인 공간에 올라오면 생뚱맞게도 날고싶다. 하늘도 손만 뻗으면 내것인것 만같고, 모든게 발아래에 있으니 낮게 깔린도시를 바라보고 있자면.. 정말이지 날고싶었다. 타쉬룬포 사원의 외각을 도는데는 한 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몸은 좋지 않았는데 기분은 이상하리만큼 상쾌했다.

 

 

 옛 라싸의 사진속 포탈라궁앞의 모습도 이랬었는데.. 또다시 라싸의 모습이 머리속에 아른거렸다.

이상하게도 라싸에서 멀어져 갈수록 그곳이..생생해졌다. 오늘의 일정은 이곳 시가체에서 올드팅그리까지 이동이다.

 

5,000m지점에 내려 사진을 찍고 (우리말고도 랜드크루저 한대가 따라붙었다 멀어졌다 했는데, 우리가 사진을 찍고 그곳을 떠날쯤엔 그들이 도착하는식) 다시 가다 선곳엔

 

 

멋진풍경이 펼쳐져 있었고, 이곳에서 가지고 있던 각들을 다 내어 주었다;; 아니 뺏겼다. 정신없이 몰려오더니 다 가져갔다. 어짜피 줄생각으로 꺼낸 몇안되는 돈이었지만.. 돈을 주지 않을때나,줄때나 씁쓸한기분은 다를께 없었다.

 

 

언뜻언뜻 보이는 에베라스트를 바라보며 잠이들었다 깻다를 반복하고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빨리 올드팅그리에 도착했는데 춈슘은 그냥 그대로 장무까지 달리잔다. 1박2일에 장무까지 가려고 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랜드크루저였는데.. 춈슘이 그렇게 나오니 사실 그에게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올드 팅그리에 도착하니 제대로된 숙박시설도 없고, 날씨가 너무 추워 ..춈슘의 카리스마에 넘어갈뻔했다. 그렇지만, 팅그리의 별이 환상이라는 소리를 들은지라, 또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방을 잡았는데 ... 참.... 갈수록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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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2:06 2010/12/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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