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풍경한 인간 관계의 가벼움
<<살풍경한 인간 관계의 가벼움>>
한동안,
차량 뒤 유리창에 안전운행을 독려하는 글이 붙어 있었다.
그 글은 자신의 차를 뒤 따라 오는 운전자가 읽도록 되어 있는것이다.
사실 안전 운전은 본인 자신부터 항상 뇌리에 새겨두어야 하는 일인데...
마치 내 뒤를 따라 오는 상대방만 안전 운전 하면 아무도 문제 없다는 듯이...
얼마나 독선적이고 어불성설의 이야기인가.
그렇듯이,
요즈음 우리 개인적인 인간 관계 또한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금방 좋아 한다고 했다가
돌아 서면 금방 싫다고 하는...
자그마한 오해나 실수로도
두번다시 좋았던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려 하고
너무도 쉽게 종말을 고하는...
착각이였다...
실수였다...
실망했다...
등등,
단어들은 참 적절하게 구사를 잘한다.
결코 자신들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늘 상대방에게서만 흠을 찾아 헤어짐의 이유로 들이대는...
정말 왜 이리도 살풍경한 인간 관계인지...
이제는 무서워서 사람 사귀기도 싫어진다.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서로 상처 받고 상처 주며 살아야 하는지...
남들이 써 놓은 멋지고 좋은 글귀는 잔득 모아 놓고는,
그 글귀대로 남들이 자기에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차량 뒤 유리창에 붙은 글귀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오해 받을 일도 한다.
그런데, 그럴 때 마다 인간 관계를 끊어 버린다면...
차라리 그런 사람은 일반 사람을 사귀지 말고,
완벽의 상징인 신을 사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이래서,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산골로 들어가
모든 인간 군상들과 인연을 끊고
세상과 단절 된
은둔 생활을 꿈꾸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많은 절망감을 느끼다 보니......
............한 해를 접으며 객적은 푸념을 해본다.
푸른바위 ... 靑岩 李 東善 독백
식물인 고추도 이렇게 모양 다르고 색깔 달라도 잘 뭉쳐서 사는데... 에 혀 ~
이글 다 읽은 사람은
2008년도에는
돈벼락 맞고 잘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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